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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
LG는 주중 잠실에서 KT를 맞이해 이틀 연속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고 수원에 왔다. 이날마저 패했다면 3연패로 KT와의 승부를 마무리할 뻔 했는데, 승리를 하며 기분 좋게 휴식일을 맞이하게 됐다.
박동원은 역전 당한 경기들에 대해 "솔직히 힘들다. 잠깐의 판단 등에 경기가 뒤집어지는 것이다. 다른 선택을 했어야 하나 생각도 하고, 코치님들께 찾아가 상의도 하고 한다"고 말하며 주전 포수로서 괴로운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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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찬은 올시즌 세이브 22개를 기록하며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와의 1위 자리를 둔 중요한 일전에서 충격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29일 KT전에서도 안타 3개에 볼넷 1개를 헌납하며 3실점, 패전 투수가 됐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