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말 1사 3루 대주자 KIA 김규성이 김태군 희생타 때 태그업 후 홈을 파고들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10.23/
[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가 90%의 확률을 잡았다.
1,2차전 승리로 7년만의 통합우승을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KIA는 2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와 2차전을 싹쓸이 하며 2승을 선점했다. 역대 7전4선승제 한국시리즈에서 1,2차전을 선점한 팀이 우승할 확률은 20번 중 18차례로 무려 90%에 달했다.
이틀만에 서스펜디드로 재개된 경기. 2차전까지 지배할 수 있는 중요한 승부였다.
0-1로 뒤진 6회초 무사 1,2루 위기 탈출이 분수령이었다. KIA가 고심 끝 전상현 투입으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KIA가 5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6회 위기를 넘긴 KIA는 볼넷과 안타로 만든 7회말 1사 2,3루에서 임창민의 폭투 2개로 동점에 이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KIA 타선이 중압감을 털고 터지기 시작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와 김도영의 연속 적시타로 4-1로 승기를 잡았다. 착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삼성 타선은 재개된 경기에서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14타자 중 출루는 볼넷과 실책 하나씩에 불과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6회초 상황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경기가 어렵게 흘러가게 되었다. 한국시리즈라는 큰 경기 원정에서 경기 후반 역전을 당하고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기는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2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초 2사 삼성 김영웅을 삼진 처리한 KIA 장현식이 환호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4.10.23/
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KIA의 한국시리즈 2차전. 5회말 1사 1, 3루 김선빈의 희생플라이 때 득점한 최형우가 환영받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