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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훈련 기법이 발달하고 인식도 변하면서 선수 생명이 늘어나고 있다. 30대 중반이면 전성기가 끝나고 유니폼을 벗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
최형우는 선수들의 마음가짐 자체도 과거와 달라졌다고 했다. 최형우는 자신처럼 나이 많은 선수들이 꾸준히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이 정착되고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제 다들 잘하고 있다. 예전과 다르게 지금 노력을 엄청 많이 한다. 물론 이제 시대가 마흔이 넘어도 인정해주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지금 선수들이 과거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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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는 "이제 자기가 한 만큼 기회도 받고 기량도 펼칠 수 있다. 그래서 다들 계속 꾸준히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최형우는 멀리 보지 않는다. "저는 어차피 내년만 보고 합니다"라며 1년 1년을 마지막처럼 임하겠다고 밝혔다.
아직도 최형우 강민호냐는 소리가 나올 법 하지만 프로는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는 세계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도 2025년이면 각각 38세와 40세가 되지만 여전히 현역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