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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소크라테스, 도슨 내년에 볼 수 있을까.
한 시즌을 치르다 보면 수많은 변수를 만난다. 외국인 선수의 부상과 부진이 대표적이다.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들에 이상이 생기면, 시즌 전체 흐름이 꼬이기도 한다.
때문에 대체 시장에 경력자들이 있다면 팀들의 시선은 그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내년에는 각 팀들이 걱정을 조금 덜어놓아도 될 듯. 2명의 훌륭한 대체 자원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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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크라테스에게 모든 이목이 집중돼서 그렇지, 또 한 명의 비밀병기가 있다. 바로 키움 히어로즈 출신 도슨이다. 도슨은 올시즌 무릎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95경기 타율 3할3푼 11홈런 57타점 69득점을 기록하며 '최강 가성비'를 뽐냈다. 다른 선수들의 절반밖에 안되는 몸값임에도, 리그 최고 2번타자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소크라테스도 당연히 다른 리그에서 새 도전을 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메이저리그나 일본에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보다 좋은 곳은 없다. KBO 구단의 콜이 오면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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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이 전반기 안에 건강하게 몸을 만들면, 외국인 타자 교체가 급한 팀들에 러브콜을 받을 확률이 매우 높다.
두 사람 모두 KIA와 키움이 보류권을 사용하지 않았다. KBO리그 어느 팀과도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