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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메인 장식! 김하성, 4년 만에 이정후와 한솥밥? "건강하면 강력한 팀 만들 수 있어"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5-01-20 19:15


MLB닷컴 메인 장식! 김하성, 4년 만에 이정후와 한솥밥? "건강하면 …
AP연합뉴스

MLB닷컴 메인 장식! 김하성, 4년 만에 이정후와 한솥밥? "건강하면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렸다. 7회말 한국 김하성이 솔로홈런을 치고 이정후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도쿄(일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3.12/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30)이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다시 함께 뛸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10명의 주요 FA 선수를 소개했다.

공식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할 만큼 관심이 있는 소식. 이 중에는 김하성의 얼굴도 함께 있었다.

메체는 김하성의 적정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꼽았다. 이정후의 소속팀이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하며 메이저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수비 중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2할6푼2리 2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성공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이정후의 합류를 또 하나의 전력 보강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비시즌 김하성 영입에 관심있는 구단 중 하나였다. 그러나 FA 시장에서 유격수 자원이었던 윌리 아담메스를 영입하며 김하성 계약에는 한 발 멀어지는 듯 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을 유격수가 아닌 2루수 자원으로 바라봤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즈와 저스틴 벌랜더가 합류했지만, 여전히 강호에 비해서는 뒤처져있다'라며 '이정후의 KBO리그 시절 팀 메이트이기도 한 김하성이 수술을 한 오른쪽 어깨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다면 샌프란시스코에 예상되는 2루수 약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샌프란시스코를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위협적인 존재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매체는 이어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주전으로 기용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 선수의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조정할 필요도 있다. 지난해 신인인 피츠제러드는 341타석에서 서서 15홈런을 날리며 132wRC+를 기록했지만, 앞으로의 행보를 회의적으로 바라봐야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마지막 36경기에서 1홈런 OPS 0.592를 기록했다. 또한 가장 신뢰받고 있고 스티머는 피츠제럴드의 wRC+를 93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wRC+의 경우 100을 리그 평균으로 두고 있다. 93의 경우 평균 이하라는 평가다.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이 이뤄질 경우 이정후와는 2020년 키움 히어로즈 시절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된다.


MLB닷컴 메인 장식! 김하성, 4년 만에 이정후와 한솥밥? "건강하면 …
사진=MLB닷컴
한편 MLB닷컴은 김하성과 더불어 알렉스 브레그먼, 피드 알론소, 앤서니 산탄데르, 잭 플레허티, 카를로스 에스테베즈, 맥스 슈어저, 쥬릭슨 프로파, 닉 피베타, 커비 예이츠가 함께 주요 선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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