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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갈량이 본 3,4월 "목표치는 초과달성. 더 벌었어야..." 3연패 탈출 위해 홍창기-송찬의 테이블세터[대전 현장]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5-04-30 17:43


염갈량이 본 3,4월 "목표치는 초과달성. 더 벌었어야..." 3연패 탈…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4.26/

염갈량이 본 3,4월 "목표치는 초과달성. 더 벌었어야..." 3연패 탈…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LG 송찬의, 박해민, 홍창기가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m/2025.04.30/

염갈량이 본 3,4월 "목표치는 초과달성. 더 벌었어야..." 3연패 탈…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한화 채은성과 LG 신민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m/2025.04.30/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목표 달성은 했지만 아쉽긴 하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4월의 마지막날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3,4월 초반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LG는 29일까지 20승10패, 승률 6할6푼7리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승패마진 플러스 10승으로 분명 좋은 성적임에는 분명한 수치다. 하지만 열흘 전까지만해도 18승4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던 때를 생각하면 이후 2승6패로 내리막길을 탄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가 상승세를 타면서 2~3게임차로 LG를 따라붙은 상태라 1위를 장담할 수도 없다.

염 감독은 "3,4월의 목표치는 달성했다. 4월까지 5~7승 정도의 플러스를 생각했으니까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초반에 너무 좋았기 때문에 아쉬움이 있는 것 역시 분명한 사실이다. 좋았을 때 더 벌어놨어야 되는데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라고 했다.

성적이 좋을 때 선수들의 집중력을 계속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염 감독은 지금은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염 감독은 "아무래도 부정적인 요소를 없애려고 한다. 성적이 안좋은 선수들이 많으면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요소가 많아진다"면서 "단체 스포츠지만 개인이 모여 파급효과를 내기 때문에 개인의 성적이 떨어지면 팀이 가라앉는게 있다. 그래서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에게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끔 많이 얘기한다"라고 했다.

L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홍창기(우익수)-송찬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왼손 선발인 류현진에 최근 타격이 좋지 않은 문성주와 신민재가 빠지고 우타자인 송찬의와 구본혁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LG는 최근 2승6패를 하는 동안 팀타율이 1할9푼9리로 매우 좋지 않았다.

문성주는 1할3푼8리(29타수 4안타) 신민재는 1할5리(19타수 2안타)로 극심한 부진을 보이는 상황. 염 감독은 "문성주는 경기 후반 중요한 상황에서 대타로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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