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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트레이드? 나는 핫하잖아!"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소문은 시즌 전부터 떠돌았다. 밀워키는 시즌 아웃이 된 대미안 릴라드를 충격적 바이아웃으로 방출시킨 뒤 마일스 터너를 데려왔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여러가지 보도에 대해 알지 못한다. 내 에이전트가 밀워키 구단과 그 문제에 대해 협상을 하고 있다면 그건 에이전트의 개인적인 결정이다. 에이전트는 원하는 대로 대화를 나눌 수 있지만, 결국 에이전트가 나를 위해 일하는 것이다. 에이전트와 밀워키, 그리고 다른 구단 사이에서 여러 대화가 오갈 것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개인적으로 벅스와 그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제 건강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2~4주 정도가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아데토쿤보는 4~6주 정도가 현실적 회복 기간이라고 했다.
아데토쿤보는 "조금 일찍 복귀한 것이 실수였다. 복귀 후에는 무리하게 힘을 쓰게 된다'고 했다.
그는 트레이드 소문에 대해 '집에 아이들과 있을 때 TV를 켜면 멤피스, 디트로이트행 얘기가 나왔다. 솔직히 내가 지금 농구계에서 가장 핫한 선수인 것은 사실이다(농담). 내 커리어에서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나는 팀을 떠날 것이라는 얘기 같은 것은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다 큰 어른들이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다만 팀에 절박함을 심어줘야 한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