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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김혜성이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25승12패)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우익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김혜성(2루수),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혜성이 만날 애리조나 선발투수는 우완 브랜든 파트다. 올해 메이저리그 3년차인 그는 7경기에서 40⅓이닝을 던져 5승2패, 평균자책점 3.79, 35탈삼진, WHIP 1.24, 피안타율 0.272를 기록 중이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3.3마일로 평범하지만, 체인지업, 스위퍼, 싱커, 커브 등 구종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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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지난 4일 발목 부상을 입은 에드먼을 10일짜리 IL에 올리면서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김혜성을 콜업했다.
김혜성은 빅리그에 오르자마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수비로 교체 출전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5일 애틀랜타전에서는 9회 대주자로 들어가 2경기 연속 타석에는 서지 못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3연전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타석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빅리그 '롱런 계획'을 사실상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IL)는 8일 에드먼의 복귀 시점을 예상하는 기사에서 '에드먼은 규정상 빠르면 오는 주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기간에 복귀할 수 있지만, 로버츠 감독은 애리조나 시리즈를 마친 뒤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면서 '로버츠 감독은 또한 에드먼이 돌아온 뒤에도 김혜성을 빅리그에 남겨놓을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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