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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혈투의 여파가 컸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체력 관리를 위해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하며 경기를 준비한다.
선수단의 체력 관리를 위한 휴식이다. NC는 주중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원정 3연전을 펼쳤다. 결과는 1승1무1패. 특히 어제 열린 맞대결에서 두팀은 4시간40분 동안 연장 11회 혈투를 펼쳤고, 7대7 무승부를 기록했다. 1회초부터 한화 선발 엄상백을 공략하며 2-0으로 앞서던 NC는 1회말 곧바로 2-2 동점을 허용한 후,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했다. 5-6으로 지고있던 7회초 어렵게 6-6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말 끝내기 위기를 넘기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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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인 SSG가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마치고 창원에 도착한 시간은 밤 12시30분경. 그런데 홈팀인 NC가 새벽 3시가 다된 시간에 도착하면서 오히려 휴식 시간이 부족해졌다. 때문에 무리한 훈련보다는 휴식과 치료로 컨디션을 회복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NC는 이날 로건 앨런이, SSG는 드류 앤더슨이 선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