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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후반 집중력을 보여주며 2연승 행진을 펼쳤다.
연이틀 후반 짜릿한 한 방이 터졌다. 전날(4일) 1-1로 맞선 9회초 노시환의 솔로 홈런으로 2대1 승리를 거둔 한화는 이날 7회까지 2-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8회초 1사 후 문현빈의 안타로 출루가 이뤄진 가운데 채은성이 키움 마무리 주승우를 공략해 홈런을 쳤다. 주승우의 포크볼이 가운데 몰린 걸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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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류현진이 선발투수의 역할을 잘 해줬다"라며 "필요한 순간 주장 채은성 선수의 홈런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고, 리베라토와 문현빈의 적시타로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이어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최선을 다 해 준 우리 선수들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화와 키움은 6일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한다. 한화는 선발투수로 라이언 와이스를 예고했다. 키움은 박주성이 선발로 나온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