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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마지막에 또 한 타석, 수비라도…."
전날(5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한화는 6일 키움전을 포함해 8~10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을 치르면 올스타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로테이션을 고려하면 류현진은 전반기 추가 등판 일정이 없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그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선수를 또 등록해서 마지막에 한 타석, 수비라도 나가게 하려고 한다. 이렇게 노력하는데 1군에도 와야지 너무 2군에서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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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에는 코디 폰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그리고 경기가 없던 7일에는 '10승'을 달성한 라이언 와이스를 엔트리에서 뺐다.
폰세는 오는 로테이션상 10일 KIA전 등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1군에서 많은 이닝을 던졌다. 마지막 한 경기가 더 남았지만, 지금쯤 돼서는 한 번 쉬어줄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지금 타이밍 아니면 마지막에 던지고 하루 쉬고 다음날 올스타전에 또 나가야 한다. 회복할 시간이 없다"라며 "열심히 잘 던져줬는데 감독이 해줄 수 있는 건 그거(휴식)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폰세를 말소한 자리는 포수 허인서를 등록했다.
허인서는 퓨처스리그에서 36경기에서 타율 2할9푼4리 8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과 11일 두산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는 등 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재훈과 이재원이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엔트리에 여유가 생긴 만큼 1군 경험을 쌓게 해주겠다는 생각도 더해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