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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김혜성이 2경기 연속 선발출전했으나,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타율 0.337(98타수 33안타), OPS 0.850을 기록하게 됐다.
김혜성은 2루수 토미 에드먼이 발가락 부상으로 9일 밀워키전에도 벤치를 지키기로 해 일단 3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보장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에드먼이 돌아오는 10일에는 다시 벤치로 물러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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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의 열세가 이어지던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투스트라이크에서 페랄타의 3구째 바깥쪽 높은 94.9마일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0-7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 콘포토가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또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우완 애런 애시비를 상대로 1B2S에서 4구째 98.5마일 바깥쪽 직구 스트라이크를 그냥 흘려보내 루킹 삼진을 당했다.
1-9로 뒤진 9회 김혜성은 선두타자로 들어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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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이어 아이작 콜린스에게 우전안타, 브라이스 투랑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에 몰린 뒤 케일럽 더빈을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무키 베츠의 1루 악송구가 나오면서 한 점을 더 줬고, 앤드루 모나스테리오에게 우측 빗맞은 적시타를 내줘 0-5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결국 다저스 벤치는 야마모토를 내리고 잭 드라이어를 마운드에 올려 이닝을 마무리했다.
밀워키는 5회말 2사 만루서 투랑의 좌전안타와 좌익수 콘포토의 홈 송구 실책으로 2점을 보태 7-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L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올시즌 두 번째로 4연패의 늪에 빠져 56승36패를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