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다음 타자 루이스 마토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채프먼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이정후. Imagn Images연합뉴스
그러나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4회 선두타자로 나가 내야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다. 1사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1B2S에서 산체스의 4구째 86.2마일 바깥쪽 체인지업을 가볍게 컨택트해 우측으로 깊숙한 땅볼을 쳤다. 상대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가까스로 잡았으나, 이미 늦었다고 판단해 1루로 송구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더 진루하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전날 애슬레틱스전에 결장했다. 들쭉날쭉한 컨디션을 고려한 밥 멜빈 감독의 조치였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