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미친 기세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
그리고 이어진 중요한 2차전. 한화는 연승을 이어가고 싶었고, KIA는 반드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했다.
|
|
|
|
하주석의 내야 땅볼로 2사. 그리고 여기서 결정타가 나왔다. 포수 최재훈이 양현종과 KIA를 울리는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때려낸 것. 시즌 마수걸이포가 아주 중요할 때 제대로 터졌다. 커리어 시즌 최다 홈런이 7개인 최재훈인데, 완벽한 타이밍에 공이 맞으니 공이 좌측 담장을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기세를 탄 한화는 5회말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KIA도 포기할 수 없는 경기 이준영, 성영탁 필승조를 일찌감치 내보냈지만 한화의 상승세가 더 무서웠다. 채은성도 물오른 타격감을 계속 이어가는중.
|
|
갈 길 바쁜 KIA는 3연패 늪에 빠졌다. 믿었던 양현종이 충격의 빅이닝을 헌납하며, 시즌 5패(5승)째를 떠안게 됐다. 10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 에이스 네일에게 연패 탈출 기대를 걸어보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