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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문보경을 보면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할 수밖에 없다.
5월 22일까지 48경기서 타율 3할1푼6리(177타수 56안타) 10홈런 38타점을 기록했던 문보경은 이후 38경기에선 타율 2할4푼6리(130타수 32안타) 4홈런 25타점에 머물렀다.
5월 22일까지 타격 8위, 홈런 공동 4위, 타점 3위, 장타율(0.542) 5위였던 문보경의 타격 성적도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전반기를 타율 2할8푼7리(19위), 14홈런(공동 9위), 63타점(3위)로 마무리.
무릎 부상 이후 성적이 떨어진 부분에 당연히 만족하지는 않은 모습.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던 문보경으로선 4년 연속 3할에 도전하는 입장이지만 문보경은 "3할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라고 했다. 목표는 전경기 출전. 하지만 무릎 통증으로 이미 자신의 목표가 무너진 상황. 문보경은 "전경기 출전이 깨졌으니까 후반기 전경기 출전으로 목표를 바꿔야 할 것 같다"며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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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위해 위를 바라봐야 한다. 4.5게임차로 한화가 1위에 있는 상황. 문보경은 "우리가 2023년에 계속 1위를 하고 있을 때 6.5게임차까지 벌어진 적이 있는데 그때도 우리는 그 격차가 작은 것 같고 부담이 됐었다. 언제 따라잡힐지 모른다는 생각이었는데 한화 선수들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 같다"면서 "우리는 쫓아가는 입장이고 한화는 쫓기는 입장이니까 잘하다보면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