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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황금 연휴에 가을야구까지? 각종 대란이 펼쳐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취소 경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예상보다 장마가 일찍 끝났지만, 기후이변으로 여름 날씨가 예측이 어려운 상황. 지난해에도 8월 이후 많은 비가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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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전체적인 일정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규 시즌이 9월말에 종료되면, 포스트시즌은 10월말에서 10월초 시작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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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BO리그 관계자들은 생각지 못한 고민이 생겼다. 이 황금 연휴 한복판에 포스트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연휴 기간에 변수가 없다면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최대 플레이오프 초반 경기까지 치를 가능성이 높은데 장기 연휴이다보니 전국적으로 교통편이나 숙박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 기차표 전쟁이나 귀경, 귀성길 전쟁의 한복판에 서있어야 한다. 선수단 이동 문제도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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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흥행은 무조건 보장될 수 있다. 오랜 기간 가을야구를 하지 못했던 팀들까지 포함되면서 벌써부터 가을야구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후반기 순위 경쟁에 이 황금 연휴에 펼쳐질 가을야구 향방이 결정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