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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중견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최주환(1루수)-주성원(우익수)-김재현(포수)-김병휘(2루수)-어준서(유격수)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정현우.
감보아의 호투가 빛났다. 7이닝 99구 1피안타 1볼넷 9탈심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22에서 1.94까지 낮췄다. 직구(63개)로 윽박지르면서 슬라이더(31개) 커브(4개) 체인지업(1개)을 섞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5㎞, 평균 구속은 1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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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첫 타석에서 고승민이 옆구리 부상 복귀 2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했다. 볼카운트 1B2S에서 정현우의 포크볼이 높게 들어왔고, 고승민은 놓치지 않고 우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롯데는 1-0으로 앞선 5회초 3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손호영과 한태양이 연달아 2루타를 날려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김태형 감독은 박승욱 타석에 대타 김민성을 투입하면서 추가 득점 의지를 보였으나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아쉬움이 커지던 차에 1사 2, 3루에서 황성빈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도망갔다.
계속된 1사 1, 3루 고승민 타석 때는 정현우가 보크를 저질렀다. 3루주자 한태양은 득점하고, 1루주자 황성빈이 2루로 자동 진루했다. 3-0. 1사 2루에서 고승민은 중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거리를 벌렸다.
한편 키움 기대주 정현우는 6이닝 85구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 시즌 5패(2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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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