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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의 성남시 이전, 어쩌면 현실화가 될지도 모른다. 구단이 "좋은 조건이라면 진지하게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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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NC는 창원시 상생협력전담 TF팀과 협의를 해왔지만, '늦어도 6월말까지는 답변을 달라. 계획을 전달해달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창원시가 내부적으로 정리할게 많아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며 양해를 구한 상태였다. 창원시는 최근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발표하는 등 21가지 요구사항 중 극히 일부 사항에 대해서만 시행을 알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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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연고지 이전이 정말 현실이 될 수 있을까.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고, 또 창원 지역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쉽게 저버릴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좋은 제안을 한다면 구단 입장에서도 진지하게 고려해보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것만으로도 이미 묘한 분위기는 형성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