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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스트레스만 받아요."
LG는 25일 잠실 두산전에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같은 기간 한화는 3승 1무 1패다. 5연승을 하고 간신히 승차 1.5경기를 줄였다.
최근 10경기를 보면 더 평행선에 가깝다. LG가 8승 2패를 하는 동안 한화는 8승 1무 1패. 오히려 승차는 벌어졌다.
22일 KIA전 4-7로 뒤진 9회초에 박해민의 3점 홈런이 터지는 등 9대7 역전승을 거뒀다. 23일 KIA전은 4-0으로 앞선 경기를 4-4 따라잡혔지만 10회초 문보경의 2점 홈런 덕분에 6대5로 이겼다. 25일 잠실 두산전도 3-4로 뒤진 9회초에 뒤집었다. 이날은 두산 간판스타 양의지의 실책까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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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 이기고 이겼는데 1위 한화는 여전히 멀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가 승패마진 몇 개를 플러스하고 우리 경기 내용이 어떤지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할 것을 하면 따라갈 수도 있는 것이고 우리가 할 것을 못하면 못 따라는 것이다. 우리 팀이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경기가 되고 어떤 내용으로 이기고 지느냐 이게 훨씬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결국은 우리가 잘해야 올라간다. 우리 팀이 해야 할 것들을 하느냐 못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내가 어떻게 통제할 수 없는 것에 관심을 가지면 스트레스만 받는다"고 선을 그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