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양팀을 상징하는 투수들의 자존심이 걸린 맞대결. 양팀 모두 현시점 베스트 타순으로 맞선다.
|
김광현 역시 '정통파 에이스'의 길을 걸었다. 1988년생으로 류현진보다 한살 어린 김광현은 2007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지역 연고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입단 당시부터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김광현은 프로 2년차인 2008년 16승4패에 평균자책점 2.39의 성적을 거두면서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특히 김광현은 SK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시기, 2000년대 후반기 2010년대 초반 'SK 왕조'의 역사를 이끌었던 20대 에이스 투수로서의 존재감이 대단했다.
|
한화는 우익수 이진영과 중견수 리베라토가 '테이블 세터'를 꾸린다. 전날 타격감이 좋았던 좌타자 황영묵이 1번에서 7번으로 타순을 옮겼다. 이진영~리베라토에 이어 좌익수 문현빈~3루수 노시환~1루수 채은성이 중심에 배치됐고, 지명타자를 김태연이 맡았다. 김태연이 6번이고, 황영묵과 포수 최재훈, 유격수 심우준이 하위 타선에 놓였다. 한화는 스타팅 멤버 9명 중 리베라토, 문현빈, 황영묵 3명이 좌타자다.
|
|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