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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올 때가 됐다" 안치홍, 29일 만에 1군 엔트리 복귀…'어깨 통증' 폰세도 정상 출격

최종수정 2025-07-29 16:51

"올라올 때가 됐다" 안치홍, 29일 만에 1군 엔트리 복귀…'어깨 통증…
6번 지명타자로 나서는 안치홍.

"올라올 때가 됐다" 안치홍, 29일 만에 1군 엔트리 복귀…'어깨 통증…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LG의 경기. 7회말 1사 2루. 1타점 2루타를 날린 한화 안치홍. 대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6.14/

[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마침내 완전체를 향해가기 시작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한화는 경기가 없는 지난 28일 외야수 이진영을 말소한 바 있다.

2024년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FA 계약을 한 안치홍은 첫 해 128경기에서 타율 3할 13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797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면서 40경기 타율 1할5푼5리에 머물렀다. 좀처럼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1군과 2군을 오가던 가운데 지난달 30일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퓨처스리그에서 재정비에 나선 안치홍은 7월 7경기에서 타율 3할6푼을 기록하는 등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타격감이 어느 정도 올라왔다는 판단이 이뤄지면서 29일 만에 다시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안치홍 선수는 올라올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경기를 하는 걸 보고 받았고, 충분히 투수의 공을 많이 봤다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안)치홍이가 와서 역할을 잘해줘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올라올 때가 됐다" 안치홍, 29일 만에 1군 엔트리 복귀…'어깨 통증…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롯데의 경기, 2회초 한화 김태연이 안타를 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5.06.18/
한화는 이날 1번타자로 김태연을 배치했다. 올 시즌 78경기에서 타율 2할5푼5리를 기록중인 김태연은 최근 10경기 타율 4할5리로 상승세다.

김 감독은 김태연에 대해 "이제 잘 칠 때가 됐다. 지나간 90경기보다는 앞으로 있을 40경기 정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활약을 기대했다.


"올라올 때가 됐다" 안치홍, 29일 만에 1군 엔트리 복귀…'어깨 통증…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5회말 2사 3루 한화 선발 폰세가 두산 양석환을 3루 땅볼 처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7.24/
한편, 지난 24일 두산전에서 6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진 뒤 어깨 뭉침 증세를 호소했던 폰세는 30일 삼성전에 정상적으로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당시 어깨가 좋지 않다고 해서) 더 안 던지고 바로 교체했다. 걱정을 안해도 될 거 같다. 캐치볼도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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