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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반전은 없었다. 직전 경기에서 1이닝 4피안타 3피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던 선발 투수 황준서의 호투를 기대했던 감독은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화 황준서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3회도 마치지 못하고 굳은 표정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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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선발 투수 황준서가 흔들리자, 베테랑 포수 최재훈은 마운드를 찾아 어깨와 얼굴을 쓰다듬으며 어린 투수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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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1사 3루. 구자욱의 적시타가 나오며 실점을 허용한 황준서를 도운 건 중견수 리베라토였다. 적시타를 치고 2루를 향해 몸을 던진 구자욱을 정확한 송구로 지워냈다. 선발 황준서가 2사 이후 4번 타자 디아즈와 승부에서 솔로포를 허용하자 마운드를 찾은 최재훈은 어깨와 얼굴을 쓰다듬으며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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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코치 방문 이후 황준서는 류지혁을 병살 처리하며 실점 없어 2회를 마쳤다. 2회를 마친 황준서의 투구수는 55개였다.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리며 고전하던 황준서는 3회 1사 이후 김성윤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구자욱 타석 때 희생타가 나오며 추가 실점. 2사 이후 디아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자, 한화 김경문 감독은 선발 투수 황준서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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