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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갑자기 들려온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3대3 트레이드 소식. NC는 투수 김시훈과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보내고 외야수 최원준과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받았다.
외야수가 많은 NC인데도 최원준을 필요로 했던 이유에 대해 이 감독은 "우리 팀엔 타격은 되지만 수비가 안되거나, 수비는 되는데 타격이 안되는 선수들이 많다"라며 "최원준은 군대가기 전에 174안타를 쳤다. 아무나 칠 수 있는게 아니다. 나이도 젊다. 어깨도 좋고 다리도 빠른 탐나는 선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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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잘돼서 우리 팀에 남는 것이 최상이겠지만 최악의 경우도 생각했다"며 "만약에 FA를 신청해서 다른 팀으로 떠난다고 해도 A등급이니까 보상금 8억원(올해 연봉 4억원의 2배)과 21번째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 최악의 경우도 생각하고 데려왔다"라고 말했다.
수비 위치는 이 감독이 필요로 했던 중견수다. 우익수 수비가 더 낫다는 평가지만 이 감독은 '중견수' 최원준을 원했다. 이 감독은 "난 중견수로 쓰려고 최원준을 데려왔다. 센터로서는 부족한 것을 감안하고 쓸 것이다"라며 "경기 후반에 수비를 강화할 때는 최원준을 우익수로 보내고 중견수에 대수비를 쓰겠다. 선발로 낼 때는 중견수로 나간다"라고 못박았다.
이 감독은 트레이드로 온 선수들이 점차 좋아질 것으로 확신했다. "기술적으로 문제없고 멘탈적으로 어려운 선수들이다. 기본적으로 실력이 있는 선수들이다"라며 "오자마자 빵 터진다는 생각은 안한다. 그러나 점차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믿음을 전했다.
최원준은 29일 부산 롯데전에 2번-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던 최원준은 3회초 2사 2,3루의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엔 좌익수 플라이, 8회초엔 1루수 실책으로 출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중견수로는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4-6으로 뒤진 8회말 2사 1,3루서 손호영의 중월 타구를 따라가 자신의 머리위로 넘어갈 수 있는 타구를 팔을 쭉 뻗어 잡아내며 실점을 막았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