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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주루 플레이 도중 허벅지 근육 부상이 발생하면서 교체됐던 기예르모 에레디아. 병원 검진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김성욱의 적시타 직후, 이지영의 안타 때 3루까지 들어갔던 에레디아가 다음 타자 하재훈 타석을 앞두고 교체를 요청했다. 컨디셔닝 코치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달려나왔는데, 자신의 상태를 파악한 에레디아는 이미 교체를 위해 더그아웃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
SSG 구단 관계자는 "에레디아는 5회말 주루 과정에서 우측 허벅지 앞 부분에 타이트함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선수 상태 체크 후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에레디아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1푼7리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이 올라오던 상태. 허벅지 근육 부상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찾아왔지만, 큰 부상이 아니라 가슴을 쓸어내렸다.
SSG에는 희소식이 또 있다. 부상으로 빠져있던 유격수 박성한과 포수 조형우의 퓨처스 경기 일정이 잡혔다. 박성한은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조형우는 8월 1일 이천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