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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어제는 완벽하게 졌다."
그 결과 4-2로 앞서다가 4대9로 역전패.
김 감독은 31일 경기전 "NC가 준비를 잘한 것 같다. 주루플레이도 잘하고 …. 우리가 완벽하게 졌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NC 타자들이 준비를 잘한 것 같다"면서 "감보아의 직구를 안타치기는 쉽지 않다. 초반에 계속 변화구를 쳐서 안타로 만들더라"라면서 "다음부터는 좀더 생각을 해야할 것 같다. 변화구 다음에 변화구를 던지거나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고 직구로 결정구를 쓴다든지 다른 패턴을 생각해 봐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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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1루수 나승엽이 바로 홈으로 던지지 못하고 약간 멈칫 하고 한스텝 밟고 던졌다. 또 유강남도 한발 앞에서 잡아서 태그를 하다보니 좀 늦었다"면서 "그걸 잡았다면 분위기가 바뀔 수도 있었다"며 조금은 아쉬워했다.
감보아는 지금까지 도루를 10번 허용했고, 1번만 저지했다. 도루 허용율이 90.9%나 된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당연히 신경을 써야될 부분"이라면서 "빠른 견제를 하라고 주문을 했는데 잘 안된다. 아마 어제는 좀 느꼈을 것"이라고 감보아가 다음 등판에선 달라지길 기대했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