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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본인 커리어가 있는 선수니…."
손아섭은 6일까지 2583개의 안타를 치면서 최다 안타 1위를 달렸다. 아울러 현역 타자 통산 타율 3위(0.320)의 성적을 남겼다.
한화는 "프로야구 통산 최다안타 기록 보유 선수이자 최근 10년 내 포스트시즌 통산 OPS가 1.008에 달하는 손아섭이 가을야구 진출 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6일 라이브BP를 마친 뒤 "내일(7일)은 정말 투수가 던지는 공을 한 번 치도록 할 생각이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LG전부터 등록할 생각이다. 다른 팀과의 경기도 마찬가지지만, LG에 너무 밀리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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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상태가 좋은 만큼, 하루 먼저 등록됐다.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1군에 등록됐다. 김 감독은 "대타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본인만의 커리어가 있는 선수다. 당장 나가서 잘한다고 기대하기 보다는 다른 선수 같으면 2군에서 1~2경기 뛰어야 할 수도 있지만, 라이브 배팅 두 번으로 대체하고 오늘 대타로 나와 팬들에게 인사할 시간을 한 번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8일 LG전부터는 리드오프 역할을 할 예정. 김 감독은 "일단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손아섭의 장점은 맞히는 능력이다. 그러니 2000개 넘는 안타를 쳤다. 예전에는 발도 빨랐다. 일단 공을 맞힐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으니 한 번 1번타자로 시작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