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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라이언 와이스(29·한화 이글스)가 KT 위즈와의 악연을 끊어내는 피칭을 했다.
첫 만남(3월23일)에는 6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고, 두 번째 등판(6월4일)에서는 5이니 2실점을 했다. 최근 등판이었던 7월19일에는 3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다.
이날 역시 매이닝 출루가 이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무너지지 않고 위기를 넘어가면서 첫 퀄리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다. 이날 와이스는 직구 최고 구속은 156㎞가 나왔고, 스위퍼(30개) 체인지업(14개) 커브(7개)를 섞었다.
2회초 2사를 잘 잡았지만, 오윤석와 조대현에게 연속 몸 맞는 공이 나오면서 흔들렸다. 그러나 권동진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초에도 위기가 있었다. 선두타자 스티븐슨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한 뒤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안현민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강백호의 2루타로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정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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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와이스는 오윤석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조대현의 볼넷으로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권동진을 뜬공으로 잡아낸 뒤 2루 주자 황재균까지 포스아웃을 당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5회초 선두타자 스티븐슨에게 다시 한 번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초에도 1사 후 안타가 나왔지만, 오윤석과 조대현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0'을 지켰다.
총 104개의 공을 던진 와이스는 4-0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