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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를 상대하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수비'에 무게를 두고 선발 명단을 작성했다.
홍창기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구성할 수 있는 최고의 라인업이다.
한화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염경엽 감독은 "천성호도 생각했다. 류현진한테 잘 쳤다. 수비가 중요하다고 봤다. (임)찬규가 체인지업이 많아서 3루 쪽으로 타구가 많이 간다. 수비를 조금 더 생각했다. 방망이냐 수비냐를 고민하다가 그렇게 결정했다. 최근 구본혁도 3할대 치고 있어서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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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한국시리즈 리허설'이나 마찬가지다. LG가 106경기 63승 41패 2무승부 승률 0.606으로 1위다. 한화는 103경기 60승 40패 3무승부 승률 0.600으로 2위다. LG 보다 3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승차 1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 중이다. 현재 승률을 잘 지켜낸다면 두 팀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해 상대 전적은 LG가 5승 4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 사실상 박빙이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