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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 1차전 필승을 다짐했다.
현재 승률을 잘 지켜낸다면 두 팀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해 상대 전적은 LG가 5승 4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 사실상 박빙이다.
주중 3연전을 통과한 두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한화로서는 연패 방지와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김경문 감독은 "모든 게임이 중요하지만 8월 들어서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고도 끝맺음이 조금 안 좋은 내용이 있었다. 어제 경기는 어제 경기로 잊고 또 오늘 가장 잘하고 있는 LG를 만났다. 첫 경기에 모든 힘을 다 부어야 되겠지"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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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원석(우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맞선다. 한화 선발투수는 류현진.
중요한 경기이긴 해도 모든 것이 달린 경기는 아니다.
김경문 감독은 "여기서 이긴다고 1등이 확정되는게 아니지 않나. 다음 게임도 있고 또 다음 게임도 있다. 아직 41경기 남았다. 남은 경기들을 하나씩 하나씩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잠실=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