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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외국인 타자 교체설이 사실이었을까. 후보는 KIA 타이거즈 뿐인데, 메이저리그 47홈런 경력 타자가 한국행을 제안받았었다고 밝혔다.
이듬해에도 출전 기회는 받았지만 117경기에서 타율 2할1푼5리 OPS 0.652에 12홈런-39타점에 그쳤고, 2023시즌부터는 트리플A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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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대로 달벡이 KBO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다면, 현 시점에서 사실상 유일한 후보는 KIA 타이거즈 뿐이다. KIA 외에는 외국인 타자 교체 카드를 지금 이 시점에 검토하는 구단은 없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KIA는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타격 침체에 빠져있는데다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야수인 달벡이 대체 카드로 검토될 수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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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달벡이 KBO리그행을 택한다고 해도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 달벡은 빅리그 성적에서 보듯, 그야말로 '치면 넘어가는' 파워를 갖추고 있지만 반대로 삼진율도 무척 높다. 모 아니면 도다. 빅리그 최고 성적을 낸 2021시즌에도 25홈런을 쳤지만, 안타 100개를 친 것과 달리 삼진을 156개나 당했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