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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의 복귀전 날짜가 정해졌다.
13일에는 베테랑 문승원, 14일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화이트가 나설 예정이다. 화이트는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등판, 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던 중 두산 양의지의 강습 타구에 팔꿈치를 직격당했다.
정밀 검진 결과 골절 등의 부상 없이 단순 타박이란 소견을 받았지만, 부상 회복이 여의치 않아 결국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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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마운드 대비 부진한 타선 때문에 고민이 많은 이숭용 감독이다. 주전 테이블세터를 맡아야할 최지훈-정준재의 동반 부진으로 인해 박성한이 리드오프로 나서고 있다. 주전 유격수인 만큼 체력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어쩔 수 없다.
이숭용 감독은 "발빠른 선수들이 출루를 잘 못하고 있다. 안상현도 한번씩 쓰는데 잘 안된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끝까지 보고 정확한 타격을 하려고 애쓰는 느낌인데, 적극적인 스윙을 하라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유리한 카운트에 헛스윙을 많이 해봐야 타격감을 잡을 수 있다. 결국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두고 해결할줄 알아야 클래스가 올라간다. 에레디아 봐라. 노림수 딱 짚고 앞에서 과감하게 돌린다. 물론 에레디아는 떨어지는 공을 골라낼 수 있는 선수지만, 자꾸 뒤에서만 치려고 하면 변화구를 칠때 몸이 쏠린다. 대차게 자신있게 칠줄 알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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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팀 선수들을 최대한 아끼고 관리해왔다. 투수교체도 한 이닝 안에도 과감하게 하고, 팀승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선수 기용도 과감하게 할 생각이다. 이젠 모든걸 쏟아부어야할 시기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