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LG전.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8.10/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LG전. 한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8.10/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LG전. 한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8.1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다시 한번 9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문동주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을 기록했다. 팀이 4-2으로 앞선 7회말 박상원으로 교체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대로 한화가 승리한다면 문동주는 시즌 9승째를 거두며 2023년 거둔 8승을 넘어 자신의 최다승 기록을 9승으로 새롭게 쓰게 된다. 그리고 데뷔 첫 10승에도 1승만을 남기게 된다.
후반기에 최고의 피칭을 하고 있는 문동주다.
전반기에 기복을 보였던 문동주는 지난 6월 26일 대구 삼성전서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7월 2일 NC전서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6⅓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8일 KIA전에선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그리고 후반기엔 그야말로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했다. 22일 두산전서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문동주는 27일 SSG전에선 7이닝 7안타(2홈런)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 그리고 지난 화요일인 5일 KT전에선 7이닝 2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의 엄청난 피칭을 보였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아쉽게 팀이 역전패해 9승을 챙기지 못했던 문동주는 이날 LG전서 다시 9승 도전에 나섰고 또한번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LG전. 한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8.10/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LG전.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8.10/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LG전. 한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문동주.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8.10/
1회말 1사후 2번 문성주에게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좌익수 쪽으로 튀는 안타를 맞았는데 문성주가 2루까지 뛰다가 아웃되며 3명의 타자를 단 6개의 공만 던지고 끝낸 문동주는 2회말엔 김현수와 천성호에게 안타를 내주고 이주헌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박해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