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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다시 한번 9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후반기에 최고의 피칭을 하고 있는 문동주다.
전반기에 기복을 보였던 문동주는 지난 6월 26일 대구 삼성전서 5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7월 2일 NC전서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6⅓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8일 KIA전에선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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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와 4회를 삼자범퇴로 끝낸 문동주는 5회말엔 이주헌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끝냈다.
그사이 한화 타자들은 착실히 득점했다. 3회초 1사 2,3루서 손아섭의 2루수앞 땅볼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초엔 1사 2루서 손아섭의 2루타로 또 1점을 더했다.
6회초가 두번째 위기였다. 선두 문성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오스틴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에 몰렸다. 이어 문보경 김현수에게 연속 2루수앞 땅볼로 2실점해 2-2 동점을 허용. 오지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천성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자신의 피칭을 마쳤다.
문동주에겐 6회말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지만 한화 타자들이 곧이은 7회초 2점을 뽑아 문동주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문동주는 최고 158㎞의 직구를 41개, 143㎞의 포크볼을 24개, 141㎞의 슬라이더를 13개, 133㎞의 커브를 16개 던지면서 LG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묶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