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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중견수 불가! 대충격 美언론, 작정하고 비판 → "공격력을 수비로 전부 까먹었다, 심지어 마이너스"

기사입력 2025-08-11 16:01


이정후 중견수 불가! 대충격 美언론, 작정하고 비판 → "공격력을 수비로…
미국 언론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수비력을 작정하고 비판했다.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미국 언론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수비력을 작정하고 비판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각) 장기적으로 이정후를 좌익수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워싱턴 내셔널스에 0대8로 완패했다. 워싱턴은 올 시즌 내셔널리그 밑바닥 팀 중 하나다. 47승 70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에서 워싱턴 보다 승률이 낮은 팀은 콜로라도 로키스(30승 87패) 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약체 워싱턴에 덜미를 잡혔다. 59승 59패를 마크하며 포스트시즌과 멀어졌다.

디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는 이겨야 할 팀을 이기지 못했다. 올해 승률 5할 이하 팀과의 승부에서 29승 28패다. 샌프란시스코는 홈 경기장의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특성을 일관되게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디애슬레틱은 '샌프란시스코는 왜 안방에서 약한 팀이 됐을까? 간단한 답은 없다. 득점력이 그 이유의 대부분을 설명한다. 리그 평균 OPS(출루율+장타율)가 0.713이다. 샌프란시스코 홈에서 이 수치를 넘기는 타자는 2명이다. 윌머 플로레스와 이정후가 겨우 그 수치를 넘는다'고 진단했다.

이정후에 대한 칭찬처럼 보이지만 디애슬레틱은 수비력을 맹비난하기 시작했다.

디애슬레틱은 '부실한 외야 수비도 요인이다. 이정후는 타격으로 창출한 가치를 중견수 자리에서 모두 상실했다. 심지어 더 많은 손실을 입혔다.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는 메이저리그 통계상 가장 나쁜 외야수'라고 혹평했다.


이정후 중견수 불가! 대충격 美언론, 작정하고 비판 → "공격력을 수비로…
Aug 8, 2025; San Francisco, California, USA; San Francisco Giants center fielder Jung Hoo Lee (51) reacts to a two-run home run hit by second baseman Casey Schmitt (10) against the Washington Nationals during the fifth inning at Oracle Park. Mandatory Credit: Robert Edwards-Imagn Image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정후 중견수 불가! 대충격 美언론, 작정하고 비판 → "공격력을 수비로…
Aug 8, 2025; San Francisco, California, USA; San Francisco Giants center fielder Jung Hoo Lee (51) looks on during batting practice before the game between the San Francisco Giants and the Washington Nationals at Oracle Park. Mandatory Credit: Robert Edwards-Imagn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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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중견수 불가! 대충격 美언론, 작정하고 비판 → "공격력을 수비로…
PITTSBURGH, PA - AUGUST 06: Jung Hoo Lee #51 of the San Francisco Giants celebrates with teammates after scoring on an RBI double in the ninth inning against the Pittsburgh Pirates at PNC Park on August 6, 2025 in Pittsburgh, Pennsylvania. Justin K. Aller/Getty Images/AFP (Photo by Justin K. All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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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샌프란시스코 외야는 수비득점기여도에서 -29점이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29등'이라고 덧붙였다.


외야 수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포지션이 중견수다. 주전 중견수 이정후도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외야 장기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디애슬레틱은 '이정후를 좌익수로 기용할 수 있도록 중견수를 영입하거나 육성하는 편이 이상적이다. 야구 운영 사장인 버스터 포지가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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