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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들어 주춤하고 있다. 고비라는 말이 나오지만 전반기의 LG 트윈스와 비교하면 아직 '위기'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한화가 전반기에 워낙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후반기 페이스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보일 뿐이다.
한화는 7월 22일 두산전부터 삐그덕거리기 시작했다. 이 주중 3연전부터 18경기 6승 1무 9패다. 이 기간 승률 0.400으로 7위다. 팀OPS(출루율+장타율) 0.678로 8등이다. 폰세-와이스 막강한 원투펀치 덕분에 연패에 빠져도 3경기를 넘지 않았다.
LG는 완전히 바닥을 찍고 나서야 올라오기 시작했다. 후반기 시작부터 17승 4패 질주하며 6월 부진을 대부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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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주중 3연전은 안방 대전으로 3위 롯데를 불러들인다. 한화는 폰세-와이스-류현진이 총출동하며 반등을 노리는데 결국 타선이 되살아나야 한다. 롯데도 최근 타선이 극심하게 침체됐다. 롯데 또한 에이스 감보아와 새 외국인투수 벨라스케즈를 선발로 예고한 상태다.
그런 맥락에서 10일 경기 손아섭이 종횡무진 활약하며 공격력에 활기를 불어넣은 점이 고무적이다. 김서현이 슬럼프에서 언제 탈출하느냐 또한 주요 포인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