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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이 대구에서 '첫 승리'에 도전한다. 통산 네 번째 도전이다.
네일은 지난해 KIA와 계약하며 KBO리그에 왔다. 26경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등극했다. 메이저리그 이야기까지 나왔다. KIA는 네일을 총액 180만달러(약 25억원)에 붙잡았다.
네일은 실망시키지 않았다. 올해도 21경기에 나와 128⅓이닝 6승 2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KBO 통산 평균자책점이 2.46에 불과하다.
지난해 5월 9일에 첫 대결에서는 6이닝 2실점 호투했다. 2-1로 앞선 6회말 동점을 허용해 승리투수 자격을 스스로 날렸다. KIA는 결국 2대5로 졌다. 이날 선발투수도 이승현이었다. 이승현도 6이닝 2실점으로 KIA 타선을 잘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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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에는 5월 23일 한 차례 만났다. 6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4-4로 맞선 7회 1사 후에 안타 2개를 맞고 교체됐다. 네일은 다소 부진했지만 경기는 또 KIA가 7대6으로 이겼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올 시즌 17경기 79⅔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올해 KIA를 상대로 2경기 9이닝 4실점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