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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이틀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타율 0.256(425타수 109안타), 6홈런, 46타점, 58득점, OPS 0.727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 이정후는 지난해 빅릭그 데뷔전에서 다르빗슈와 처음 만나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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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마일의 속도로 천천히 흐르는 타구를 3루수 매니 마차도 잡았지만, 이정후는 이미 1루를 밟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1사 1,2루에서 패트릭 베일리가 루킹 삼진, 크리스티안 코스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0-0의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던 5회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볼카운트 2B2S에서 다르빗슈의 6구째 바깥쪽으로 살짝 떨어지는 86.9마일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다르빗슈와의 통산 상대 성적은 5타수 2안타가 됐다.
1-4로 뒤진 7회에는 1사 1루서 2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 채프먼이 아웃됐다. 우완 제레미아 에스트라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한가운데로 휘어들어오는 87.4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으나,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잡아 유격수 잰더 보가츠에 토스했다. 타구속도는 94.16마일.
샌프란시스코는 1-1로 맞선 7회초 수비에서 선발 로간 웹이 개빈 시츠와 크로넨워스에게 각각 2루타, 우전안타를 내준 뒤 프레디 퍼민에게 좌월 스리런홈런을 얻어맞아 결승점을 내줬다.
다르빗슈는 6이닝 4안타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쳐 시즌 2승(3패)째를 따냈다. 통산 112승.
샌프란시스코는 3연패의 늪에 빠져 59승60패를 마크했다. NL 와일드카드 6위로 3위 뉴욕 메츠와의 승차가 4.5게임으로 벌어졌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3연승을 내달리며 NL 서부지구 선두 LA 다저스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바짝 좁혔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