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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이제는 진짜 외국인 투수들은 4일 턴도 생각하고 있다."
NC의 외국인 원투펀치 라일리 톰슨과 로건 앨런은 매우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라일리는 22경기 13승5패, 130이닝, 평균자책점 3.53, 로건은 23경기 6승9패, 132이닝,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선발투수 가운데 가장 빼어난 성적을 낸 신민혁이 96⅔이닝,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했다. NC의 외국인 투수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감독은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이 비로 취소되자 선발 로테이션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일단 13일 선발투수였던 라일리는 하루 밀려 14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다.
라일리와 로건은 4일 휴식 등판에 합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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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8월을 승부처라 생각하고 움직였다. 물론 모든 게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지만, 지금 가능한 많은 승리를 챙겨야 5강 희망을 이어 갈 수 있다.
이 감독은 "8월을 승부처로 봤다. 후반기 매치업이 KIA, KT, 키움, 롯데 하고 다시 KT, 키움 이렇게 걸렸다. 우리가 KT, 키움과 상대 전적이 좋았어서 그때 좀 무리를 해야겠다 생각했다가 망했다. 그래서 그런 계산을 안 하기로 했다. '이때가 승부다' 이런 계산을 하니까 내가 급해지고 그런 게 생기더라. 그러다 보니까 한 주가 힘들고, 투수들을 다 투입하니까 그게 힘들어져서 하나 배웠다"며 "그냥 순리대로 한 경기 한 경기 하겠다"고 강조했다.
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