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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한 턴 안에 될지 확신이 없어서 아예 한번 쉬어 가기로 했다."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은 최승용의 빈자리를 누구로 채울지는 이날 선발투수 제환유의 투구 내용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
제환유는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9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퓨처스리그 10경기에서 2승1패, 51⅔이닝, 48탈삼진,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데뷔 첫 1군 선발 등판 기회를 잡은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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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용과 함께 2이닝 만에 교체돼 걱정을 샀던 안방마님 양의지의 몸 상태는 다행스럽게도 괜찮다. 양의지는 왼쪽 서혜부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다. 두산은 포수 류현준을 불러 일단 양의지가 수비가 안 되는 상황을 대비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오명진(1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유격수)-박준순(3루수)-김민석(좌익수)-김기연(포수)-이유찬(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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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