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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번에는 극복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제는 두산이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전망이다. 두산은 최근 4연승이다. 조성환 대행이 타자와 투수진에서 골고루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내면서 불과 2개월 만에 팀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조성환 대행은 부임 후 일주일 뒤에 대전 한화전 원정길에 올랐다. 6월 10일이었다. 당시 콜어빈 잭로그 외국인 원투펀치를 다 꺼내고도 주중 3연전을 전부 내줬다. 야수진에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면서 경쟁을 유발하던 시기였다.
그 사이에 두산은 더 강해졌다. 두산은 후반기 25경기에서 13승 10패 2무승부로 무려 2등이다. 두산 위에는 20승 5패로 독주한 LG 뿐이다. 후반기 승률만 보면 한화보다도 높은 셈이다. 한화는 13승 11패 1무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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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9일 선발투수로 와이스를 예고했다. 폰세는 감기 증상을 보여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회복세가 빠르다면 20일이든 21일든 등판 가능하다. 두산은 결국 폰세 와이스 류현진을 전부 만날 가능성이 높다. 두산 역시 콜어빈 곽빈 잭로그까지 1~3선발이 모두 출격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