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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최근의 연패를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한화는 선발진 주요 기둥인 폰세와 문동주가 잠시 이탈하며 주춤했다. 김경문 감독은 어느 팀이든 한 번 쯤은 겪는 상황이라며 흔들리지 않았다.
'위기'라고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그만큼 지금까지 평탄했다는 뜻이다. 한화는 정규시즌 100경기 넘게 소화할 때까지 치명적인 고비가 없었다. 후반기 승률이 다소 떨어지긴 했어도 여전히 압도적인 2위다. 3위 SSG와의 승차가 무려 8경기다.
김경문 감독 또한 과도한 걱정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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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코디 폰세와 문동주의 복귀 윤곽이 드러났다는 점이 희소식이다.
김경문 감독은 "폰세가 계속 아팠다면 걱정이 컸을지도 모르겠다. 폰세는 금요일(22일)에 들어간다. 그리고 그 다음 로테이션이 되면 (문)동주도 던질 수 있다. 그때까지는 조금 우리가 야수 쪽에서 힘을 내서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문동주는 부상자명단을 소급 적용해서 17일자로 말소됐다. 27일에 복귀가 가능하다. 폰세는 22일 SSG 랜더스전에 나간다. 한화가 후반기 최대 고비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을 모은다.
대전=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