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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투수교체는 항상 아쉽지. 결과가 좋지 않았다."
71일간 지켜온 톱3의 자리에서도 밀려났다. 롯데는 전날 LG에 3대5로 역전패, SSG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중위권 혈투 덕분에 어떻게든 순위를 유지했지만, 이제 그동안 벌어놓은 것도 다 까먹었다. 20일 기준 KIA 타이거즈-KT 위즈와의 차이는 1경기반, NC 다이노스와는 2경기반, 삼성 라이온즈와는 3경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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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투수 정철원이 도루를 허용하고, 구본혁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은데다 7회에도 신민재 천성호에게 연속 안타로 1사 1,3루를 허용했다. 오스틴의 희생플라이가 결승점이었다.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결과론이지만 참 아쉽다. 오지환이랑 승부를 했어야하는데"라며 "도루를 걱정해서 교체했다. 정철원이 견제도 좋고, 퀵모션도 빠르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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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되면 경기가 띄엄띄엄 열리니까, 4인 로테이션이면 충분할 것 같다. 이민석은 9월에는 불펜으로 생각중이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