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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G 트윈스가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마침 LG는 타선 폭발이 간절했다. 전날 잠실에서 롯데와 연장 11회까지 가는 사투를 벌였다. 최채흥 장현식 백승현 김진성 함덕주 이정용이 다 던졌다. 마무리 유영찬을 제외하고 필승조가 전부 소모됐다. 때문에 이날 KIA전은 선발이 최소 6이닝 이상 가든지 타격이 터져야 했다.
팀 상황을 정확히 인지한 LG 타자들이 초집중력을 발휘했다.
이날 2위 한화는 SSG와 연장 혈투 끝에 0대1로 졌다. 6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한화와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승리 후 오지환은 "전날 힘든 경기를 치르고 왔지만, 항상 3연전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팀 모두가 집중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기뻐했다.
오지환은 2회와 4회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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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은 모창민 김재율 타격코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지환은 "올 시즌 타격감이 좋지 않을 때는 홈경기 전 실내 연습장에서 모창민 코치님과 김재율 코치님과 함께 꾸준히 특타를 진행하며 폼을 찾아가려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코치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지금은 1위 자리에 있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