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정후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 리드오프 중견수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대1로 승리, 4연패를 끊었다.
이로써 이정후의 타율은 0,259(467타수 121안타)로 1주일 동안 유지하던 2할6푼대가 무너졌고, OPS는 0.734에서 0.731로 낮아졌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밀워키 우완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의 2구째 93.5마일 한 가운데 직구를 힘차게 잡아당겼지만, 2루수 땅볼로 흘러 아웃됐다. 타구속도가 100.8마일로 모처럼 나온 100마일 이상의 하드히트였다.
0-1로 뒤진 3회에는 선두타자로 들어가 좌익수 짧은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B2S에서 페랄타의 5구째 88마일 한복판으로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빼앗긴 듯 힘없이 돌린 배트에 빗맞은 타구는 좌중간 외야에 높이 떴다. 타구속도는 87.4마일.
|
그러나 다음 타자 라파엘 데버스가 초구에 2루수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됐다.
3-1로 앞선 6회 2사 2루서는 유격수 땅볼을 쳐 또 다시 득점권에서 침묵했다. 우완 그랜트 앤더슨의 94.1마일 몸쪽 싱커를 받아쳤으나, 빗맞으면서 유격수 쪽으로 힘없이 흐르는 땅볼이 됐다.
7-1로 크게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이정후는 우완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의 초구 90마일 바깥쪽 커터를 잘 받아쳤지만, 중견수 깊은 플라이로 아웃됐다. 발사각 21도, 타구속도 95.4마일로 날았으나 350피트 지점에서 잡혔다.
|
이어 7회에는 슈미트의 좌중간 3점포와 패트릭 베일리의 적시타를 묶어 4점을 올리며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간 웹은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9패)을 따내면서 평균자책점을 3.13으로 낮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