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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로써 이정후의 타율은 0,259(467타수 121안타)로 1주일 동안 유지하던 2할6푼대가 무너졌고, OPS는 0.734에서 0.731로 낮아졌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밀워키 우완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의 2구째 93.5마일 한 가운데 직구를 힘차게 잡아당겼지만, 2루수 땅볼로 흘러 아웃됐다. 타구속도가 100.8마일로 모처럼 나온 100마일 이상의 하드히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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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음 타자 라파엘 데버스가 초구에 2루수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허무하게 이닝이 종료됐다.
3-1로 앞선 6회 2사 2루서는 유격수 땅볼을 쳐 또 다시 득점권에서 침묵했다. 우완 그랜트 앤더슨의 94.1마일 몸쪽 싱커를 받아쳤으나, 빗맞으면서 유격수 쪽으로 힘없이 흐르는 땅볼이 됐다.
7-1로 크게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이정후는 우완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의 초구 90마일 바깥쪽 커터를 잘 받아쳤지만, 중견수 깊은 플라이로 아웃됐다. 발사각 21도, 타구속도 95.4마일로 날았으나 350피트 지점에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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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7회에는 슈미트의 좌중간 3점포와 패트릭 베일리의 적시타를 묶어 4점을 올리며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간 웹은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9패)을 따내면서 평균자책점을 3.13으로 낮췄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