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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8월 성적 5승15패2무. 롯데 자이언츠는 8월만 보면 10개 구단 중 압도적 꼴찌팀이었다.
김상진 코치와 이병규 코치는 올시즌 2군 투수-타격 코치, 김현욱 코치는 재활군(3군) 투수코치를 맡고 있었다.
롯데는 후반기 팀타율(2할4푼4리) 팀 OPS 꼴찌(0.668) 팀 평균자책점 8위(4.52)를 기록중이었다. 김태형 감독으로선 선수단 분위기에 변화를 주기 위한 선택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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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태형 감독은 9월 잔여시즌부터 이민석의 필승조 활용에 대한 구상도 밝힌 바 있다. 한층 더 치열해질 순위싸움의 와중에서 김상진 코치가 맡을 역할도 기대된다.
김현욱 투수코치는 2023년 컨디셔닝코치로 합류했다가 투수코치로 보직을 바꿨고, 지난해부터 잔류군 투수코치를 맡아왔다. 2023~2024년 야구 국가대표팀의 불펜코치도 역임한 바 있다. 컨디션 관리와 투구 밸런스를 잡는데 특히 도움을 받은 선수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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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고나황손 외에도 한태양 박찬형 장두성 등 신예 타자들이 1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병규 코치의 역할도 한층 막중할 전망.
한편 주형광-이재율 투수코치, 임훈 타격코치는 퓨처스로 내려갔다. 결과적으로 후반기 부진에 대해 세 사람이 책임을 진 모양새다.
롯데는 이날 평소 연습시간보다 30여분 빠르게 얼리워크로 타격 훈련을 펼쳤다. 노진혁 정훈 등 베테랑들부터 한태양 박찬형 등 신예들까지 두루 참여, 후끈한 더위 속에도 훈련에 열중했다. 조원우 수석코치와 이병규 타격코치를 비롯해 고영민, 이성곤 코치 등이 함께 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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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