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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구단 역사상 5번째 진기록을 작성했다.
이정후는 2루타 30개와 3루타 10개를 때렸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역대 5번째로 30-10 클럽에 가입했다.
이정후는 2회말 1사 1루에 첫 타석을 맞이했다. 컵스 선발투수 콜린 레아를 상대했다.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로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3구째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가운데 높은 코스로 몰린 94.8마일(약 153km) 패스트볼을 강하게 때렸다. 좌익수 키를 넘기며 2루타가 됐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앞서 윌리 메이스가 1958년 2루타 33개와 3루타 11개를 쳤다.
이후 바비 본즈가 1970년 2루타 36개에 3루타 10개를 기록했다.
1973년 개리 매독스가 2루타 30개에 3루타 10개를 채웠다.
2012년 앙헬 파간이 2루타 38개에 3루타를 15개나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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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중계하는 NBC스포츠 베이아레나의 코멘터는 위 목록을 언급하며 "이정후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주 훌륭하다"며 감탄했다.
이정후는 126경기 525타석 타율 0.259 / 출루율 0.322 / 장타율 0.408 / OPS(출루율+장타율) 0.730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내셔널리그에서 2루타 공동 8위, 3루타 단독 2위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