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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폭발력을 잃어가고 있다. 시즌 150득점과 55홈런 확률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타율 0.278(511타수 142안타), 45홈런, 85타점, 123득점, 90볼넷, 156삼진, 17도루, 출루율 0.388, 장타율 0.607, OPS 0.995, 310루타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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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버는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적용하면 산술적으로 59개를 칠 수 있다. 필라델피아 구단 한 시즌 최다 기록인 2006년 라이언 하워드의 58홈런을 넘어 60홈런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NL에서 60홈런은 2001년 배리 본즈(73개), 새미 소사(64개) 이후 명맥이 끊겼다. 2000년을 전후한 스테로이드 시절을 지나면서 다시는 보기 어려울 것 같던 60홈런은 2022년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62홈런으로 AL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면서 21년 만에 재현했다.
슈와버가 60홈런에 도달한다면 NL에서는 24년 만에 나오는 기록이 된다. 전체 홈런 1위인 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50개)는 산술적으로 60홈런이 가능한데, 양 리그가 나란히 60홈런 타자를 배출할 지도 남은 시즌 관전 포인트다. 더구나 슈와버는 119타점을 올려 양 리그를 합쳐 압도적 선두다. 143타점 페이스로 이변이 없는 한 NL 홈런과 타점 타이틀 획득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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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타는 372개 페이스로 2년 연속 400루타도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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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지난해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면서 411루타를 기록, 2001년 소사 등 4명 이후 23년 만에 400루타 고지에 등정했다. 만약 올해도 400루타에 도달한다면 2000~2001년 토드 헬튼 이후 24년 만에 2년 연속 400루타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MLB.com은 '오타니는 현재 372루타 페이스지만, 한 번 뜨겁게 분위기를 타면 400루타 궤도에 오를 수 있다. 150득점도 이론적으로는 안전한 베팅이 될 수 있다'며 '역사상 400루타와 150득점을 올린 건 1937년 조 디마지오(151득점, 418루타)가 마지막'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50홈런-150득점-400루타는 누가 마지막이었을까.
역사상 한 시즌 50홈런과 150득점, 400루타는 베이브 루스와 지미 폭스 두 명만 달성했다. 뉴욕 양키스 루스는 1921년(59홈런, 177득점, 457루타), 1927년(60홈런, 158득점, 417루타) 등 2차례 걸쳐 작성했고, 폭스는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 시절인 1932년 151득점, 58홈런, 438루타 때렸다. 오타니가 통산 4번째이자 선수로는 3번째로 이 대기록에 도전한다.
그렇다면 슈와버의 60홈런-140타점을 충분히 뛰어넘고 생애 4번째 MVP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