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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렸고, 시즌 전적 62승2무60패가 됐다.
삼성 타선은 화끈하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득점 지원으로 승리를 안겼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박승규(좌익수)-이재현(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3회초 이재현의 안타와 김성윤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6회초에는 김지찬의 볼넷과 김성윤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진루타, 디아즈의 볼넷에 이은 김영웅의 적시타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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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점 차 리드. 우완 이승현(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 후라도 선수가 위기때마다 병살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특히 7이닝까지 책임지며 최근 불펜 투수들 이닝 소화 비중이 늘어 부담이 있었는데 7이닝까지 잘 막아 팀의 에이스 다운 면모를 보였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어 "한화 선발 와이스 선수를 상대로 2회 김성윤 선수의 1타점 6회 김영웅 선수의 1타점을 얻어 투수의 부담을 덜어줬고, 8회 강민호 선수의 안타 2타점으로 승리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가을야구 희망은 물론 3위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박 감독은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고, 멀리 대전까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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