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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2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도 1대6으로 패배했지만, 1회 선취점을 내는 등 5회까지 1-2로 비슷하게 경기를 끌고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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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최근 키움은 가을야구 탈락팀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설 대행은 "크게 하는 틀이 달라지지는 않을 거 같다. 8월에 그나마 좋은 성적을 얻었는데 그렇게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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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시즌 막바지 조금 더 젊은 선수가 기용될 환경은 마련됐다. 외국인선수 루벤 카디네스가 손가락 부상으로 결국 3일 미국행 비행기에 타게 됐다.
설 대행은 "병원 진료를 해서 골절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3주 진단이 나왔는데 본인이 면담을 통해 여기서 치료를 받기보다는 미국에 돌아가서 치료하면서 개인적으로 운동하는게 편할 거 같다고 하더라. 3주라고 해서 회복을 다 하면 시즌이 끝날 거 같아서 (카디네스가) 원하는대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럽게 카디네스의 빈 자리에는 젊은 선수가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기회를 받는 선수들에게는 내년 시즌을 위한 시간이 될 예정. 설 대행은 "주성원이 잘해줬고, 전태현도 외야에서 기회를 주고 싶다"라며 "팀에 주전 선수가 있는데 그들이 있는 자리 외에 골고루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