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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여전히 호전되지 않았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KIA 이범호 감독은 "대타도 안될 것 같다. 며칠은 지켜봐야 한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좋다는 보고가 와야 훈련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허리 부위 통증이 완벽하게 잡히지 않아 배트를 잡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복귀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에상된다. 위즈덤은 지난 5월에도 허리 통증을 호소해 결장한 바 있다.
사실 위즈덤은 내년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예상보다 준수한 선구안과 걸리면 까마득히 넘어가는 홈런툴을 가졌지만, 올 시즌 내내 기복이 있는 타격과 저조한 득점권 타율에 발목이 잡혀있다.
마지막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는 9월 잔여 경기 기간 동안 '미친' 활약을 펼쳐줘야 한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위즈덤의 결장이 더욱 뼈아픈 이유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