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초조하더라" 대기록은 무념무상 최정도 뒤흔든다…韓최다홈런의 남자, 또한번 'KBO 최초'에 이름 새겼다 [대구레코드]
 |
| 인터뷰에 임한 최정. 김영록 기자 |
|
 |
|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1사 SSG 최정이 솔로포를 날리며 10시즌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11/ |
|
 |
|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1사 SSG 최정이 솔로포를 날리며 10시즌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11/ |
|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SSG 랜더스의 '리빙레전드' 최정이 또하나의 '전인미답' 대기록을 세웠다.
최정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올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4로 앞선 9회초 삼성 이승현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렸다.
최정에겐 10년 연속 20홈런의 금자탑, 그 마지막 한장의 벽돌을 쌓아올린 순간이었다.
20홈런 이상 시즌은 총 14번에 달한다. 2010년 처음으로 20홈런을 기록했고, 2013년까지 4시즌 연속 20홈런을 넘겼다. 본격적인 연속 20홈런 행진은 2016년에 다시 시작됐다.
 |
|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2사 SSG 최정의 배트가 헛스윙 직후 손에서 빠지고 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11/ |
|
2016년 40홈런에 이어 2017년 46홈런을 터뜨리며 2시즌 연속 40홈런도 달성했다. 2018~2024년 매년 25개 이상을 기록했고, 2016, 2017, 2021년에는 홈런왕에도 올랐다.
매년 새 시즌 목표를 "가능한 빨리 두자릿수 홈런을 치는 것, 연속 시즌 10홈런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라 말하는 그다. 그만큼 포커페이스, 무념무상으로 한 시즌을 소화한다.
하지만 올해는 각별하게 힘든 시즌이었다. 한동안 1할대 타율을 헤맸고, 결국 커리어로우에 가까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
|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1사 SSG 최정이 솔로포를 날리며 10시즌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11/ |
|
그래서 경기 후 만난 최정의 표정에는 유독 후련함이 돋보였다. 최정은 "10년 연속 20홈런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이 생기니 기분이 이상했다. 뭔가 더 초조하고, 아 남은 1개 빨리 쳤으면 좋겠다 그런 초조함이 컸다"고 돌아봤다.
"올해는 타격감도 썩 좋지 않고, 시즌도 매경기 타이트하고, 그나마 얼마 안남았으니까 좀 마음이 힘들었다. 다행히 오늘 나오게 되서 기분좋다."
최정은 자신에 앞서 쐐기포를 쳐준 안상현 덕분에 마음 편하게 칠 수 있었다며 "이제 한고비는 넘겼다 싶다. 그래도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1사 SSG 최정이 솔로포를 날리며 10시즌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11/ |
|
SSG는 앞서 노경은 이로운 김민까지, 한팀에 20홀드 3명이 한꺼번에 나온 팀이 됐다(역대 2번째). 이어 이날은 노경은이 기어코 홀드를 추가하며 3년 연속 30홀드라는 또하나의 KBO 최초 이정표에 도달했다.
"이렇게 좋은 기록을 할 수 있는 동료들과 한팀에서 뛰게 돼 내가 오히려 영광이다. 투수들은 노경은 형의 엄청난 활약에 후배들이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
| 1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9회초 1사 SSG 최정이 솔로포를 날리며 10시즌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구=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9.11/ |
|
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